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퀸즈 렌트 역대 최고치 기록

뉴욕 한인밀집지역인 퀸즈의 렌트가 또 최고치를 기록했다.   부동산 전문업체 MNS가 실시한 렌트 현황 분석에 따르면, 지난달 퀸즈의 평균 렌트는 2929달러로 전년 동월(2800달러) 대비 4.62% 상승했다. 이는 전월(2902달러) 대비 0.92% 오른 것으로, 역대 최고치다.     유닛별로 보면, 퀸즈 스튜디오 렌트는 지난해 2월 평균 2301달러에서 지난달 2401달러로 4.33% 올랐다. 특히 우드사이드·매스페스 지역 스튜디오 평균 렌트는 지난해 2월 2256달러에서 지난달 2807달러로 24.42%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.   원베드룸의 경우 지난달 평균 렌트가 2831달러로, 전년 동월 2703달러보다 4.7% 상승했다. 특히 아스토리아 지역은 원베드룸 평균 렌트가 지난해 2월 2697달러에서 지난달 3133달러로 16.17% 오르며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.     투베드룸 평균 렌트는 지난해 2월 3394달러에서 지난달 3555달러로 4.74% 상승했으며, 이는 유닛 유형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. 레고파크 지역의 투베드룸 평균 렌트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, 지난해 2월 3504달러에서 지난달 4119달러로 17.55%의 상승률을 기록했다.     지역별로 보면, 롱아일랜드시티의 평균 렌트가 퀸즈 내에서 가장 높았다. 롱아일랜드시티 평균 스튜디오 렌트는 3543달러 ▶원베드룸 렌트는 4046달러 ▶투베드룸 렌트는 6046달러였으며, 평균 렌트가 가장 낮은 플러싱은 ▶스튜디오 렌트가 1712달러 ▶원베드룸 렌트는 2575달러 ▶투베드룸 렌트는 3411달러였다. 즉 롱아일랜드시티 평균 렌트가 플러싱의 두 배 정도인 셈이다.     지난달 대부분 지역의 평균 렌트가 전월 대비 오른 반면, ▶플러싱(-5.23%) ▶서니사이드(-2.20%) ▶엘름허스트(-2.48%) ▶잭슨하이츠(-0.39%) 등 일부 지역의 렌트는 전월 대비 떨어졌다.   한편 지난달 맨해튼 평균 렌트는 전년 대비 4798달러였고, ▶브루클린은 3698달러 ▶브롱스 2473달러 등을 기록했다. 윤지혜 기자 yoon.jihye@koreadailyny.com최고치 렌트 원베드룸 렌트 스튜디오 렌트 렌트 현황

2025-03-17

혼자 사는 뉴요커, 2만불 더 든다

뉴욕시에서 혼자 살려면 룸메이트나 파트너와 살 때보다 연간 2만 달러를 더 지불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.     지난 13일 부동산 업체 스트리트이지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, 뉴욕시의 ‘싱글세(원베드룸에 혼자 사는 사람이 룸메이트나 파트너와 함께 사는 사람보다 더 지불해야 하는 비용)’는 전국 최고 수준이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.     지난해 12월 기준 뉴욕시의 원베드룸 중간 렌트는 3350달러, 1년이면 총 4만200달러다. 즉 원베드룸에 혼자 사는 이들의 연간 ‘싱글세’는 2만100달러로, 전국 평균의 세 배에 달했다.     전국 원베드룸 중간 렌트는 1260달러, 연간 ‘싱글세’는 7562달러다. 이는 전년 대비 450달러 이상 증가한 수치다.     스트리트이지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렌트가 급등하면서 특히 혼자 사는 싱글 뉴요커들의 주택 비용 부담이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. 지난 5년 동안 뉴욕시 렌트는 24% 상승했으며, 원베드룸 중간 렌트는 22% 올랐다.     보로별로 보면 역시 맨해튼의 싱글세가 가장 비쌌다. 맨해튼의 원베드룸 중간 렌트는 4200달러, 연간 싱글세는 2만5200달러로 뉴욕시 평균을 훨씬 상회했다.     브루클린의 원베드룸 중간 렌트는 3049달러, 연간 싱글세는 1만8294달러였고 ▶퀸즈 원베드룸 중간 렌트 2650달러·연간 싱글세 1만5900달러 ▶브롱스 원베드룸 렌트 2599달러·연간 싱글세 1만5594달러 ▶스태튼아일랜드 원베드룸 렌트 1900달러·연간 싱글세 1만1400달러 등이었다.     스태튼아일랜드의 싱글세는 5개 보로 중 가장 낮은 편이었지만,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(LA·1만470달러)와 롱비치(1만228달러)·콜로라도 덴버(9679달러) 등 주요 대도시보다 높았다.     케이시 로버츠 스트리트이지 주택 트렌드 전문가는 “저렴한 아파트가 부족한 뉴욕시에서 싱글로 사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”며 “렌트가 계속해서 고공행진하는 상황 속 연인이나 친구,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동거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”이라고 강조했다. 윤지혜 기자 yoon.jihye@koreadailyny.com뉴요커 스트리트 연간 싱글세 원베드룸 렌트 전국 원베드룸

2025-02-1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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